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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오늘(11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가 윤홍근 선수단장에게 자신도 황대헌 선수처럼 '치킨연금'을 받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13일 현지보도와 BBQ에 따르면 경기 직후 최민정은 인터뷰에서 뭐가 먹고 싶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먹고 싶은 게 많은데 치킨도 좋아한다. BBQ 황금올리브를 좋아한다"며 윤 단장이 회장으로 있는 회사 브랜드를 언급했습니다.
그 다음날인 12일 최민정은 윤 단장과 만나 "나도 치킨을 먹을 수 있느냐"고 물었고, 윤 단장은 "응원하는 국민들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다면 고려해보겠다"고 격려했습니다.
최민정이 금메달을 획득하지 않았더라도 이후 경기에서 추가 메달을 따내면 평생 무료 치킨을 주겠다는 의미로 해석
한편 윤 단장은 최민정을 포함해 지금까지 고생한 쇼트트랙 선수를 찾아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입니다.
특히 윤 단장으 한국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서 최 선수의 노력을 격려하며 따뜻한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에 최민정은 "응원에 보답해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