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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민규 선수(왼), 김준호 선수(오) / 사진 = 연합뉴스 |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김민석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오늘(12일)은 평창 은메달리스트 차민규 선수와 세계랭킹 8위 김준호 선수가 남자 500m 경기에서 금빛 사냥에 나섭니다. 팬들은 "다치지만 말아 달라" "모든 기량을 펼쳐 달라"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 차민규(의정부시청)와 김준호(강원도청)가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차민규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당시 금메달리스트인 노르웨이의 하바드 로렌첸과는 단 0.01초 차이였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 열린 4대륙선수권 500m 경기에서는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김준호는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500m 개인 기록을 연달아 경신하며. 세계 랭킹 8위로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세계랭킹 11위를 기록하고 있는 차민규보다 더 높은 순위입니다.
팬들은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차민규 응원 포털 게시판에는 "후회 없이 다 쏟아 버리고 와라", "다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달라", "세계에 당신의 멋진 승리를 보여주자", "목표했던 결과 얻을 수 있길 기도하겠다"는 내용이 실시간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김준호 전용 응원 게시판에도 "최고의 날이 되길 응원한다", "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전체 응원 게시판에는 "그 자리에 서 있는 자체가 멋지다. 다치지 말고 선전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응원이 눈에 띄었습니다.
경기는 오늘(12일) 오후 5시 53분부터 시작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