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 심판이었네"…편파 판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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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미터 계주 준결승에서 리원룽이 넘어지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중국이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경기에서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이를 두고 또다시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11일(현지시각)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1조에서 캐나다는 1위(6분38초752), 이탈리아는 2위(6분38초899)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중국은 결승선까지 11바퀴를 남기고 리원룽이 캐나다 선수 파스칼 디옹과 스케이트 날이 부딪혀 넘어지면서 최하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결승행 티켓을 따내려면 각조 2위에 들어야 하기 때문에 중국의 탈락은 확정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직후 심판의 비디오 판독이 길어졌습니다.
결국 중국은 방해를 받았다는 점이 인정돼 '어드밴스'를 얻어 결승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SBS 배성재 캐스터는 "쇼트트랙에서 자유이용권을 얻은 중국"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날 경기의 주심은 피터 워스 국제빙상경기연맹 심판위원으로, 낯익은 인물입니다. 그는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
당시 황대헌과 이준서 선수가 탈락하면서 중국 선수 2명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1위로 들어온 헝가리 선수가 두 차례 페널티로 옐로카드를 받으며 2위인 중국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따낸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