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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미터 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이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늘(11일) 최민정은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4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준준결선에서 4조 2위(1분28초722), 준결선에서 2조 3위(1분26초850)를 기록했던 최민정은 결선에서는 1위로 들어온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1분28초39)과 0.052초라는 간발의 차이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최민정은 초반 스타트는 4위였으나 2바퀴를 남기고 자신의 특기인 아웃코스 질주로 2위에 올랐습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1,500m와 3,000m 계주 2연패를 달성했던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두 대회 연속 메달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최민정은 4년 전 평창에서 심석희와 충돌로 넘어져 4위에
한편, 이유빈(연세대)은 여자 쇼트트랙 1,000m 순위결정전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유빈은 준결승 1조 경기에서 3위를 기록했으나 2조 3위인 최민정보다 기록이 뒤져 순위결정전을 치렀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