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24)이 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개인 3번째 입상을 1000m 준우승으로 해냈다. 금메달은 디펜딩 챔피언 쉬자너 스휠팅(25·네덜란드)에게 돌아갔다.
세계랭킹 3위 최민정은 11일 2022 베이징올림픽 1000m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두 대회 연속 챔피언에 오른 스휠팅과 차이는 0.052초에 불과했다.
최민정은 2018 평창올림픽에서 1500m 및 계주 2관왕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 금2·은1을 따낸 1000m에서 베이징올림픽 정상을 노려 준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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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정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1000m 준준결선을 치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최민정은 1500m에서 올림픽 우승뿐 아니라 세계선수권 금2·은1·동1도 획득했다. 여자쇼트트랙
평창올림픽 2관왕과 2015·2016·2018 세계선수권 종합우승 등 2010년대 중후반 여자쇼트트랙 최강자로 군림했다. 전성기만큼은 아닌 베이징올림픽에서도 한국대표팀 간판스타로 여겨지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