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대회 2관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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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국의 홈 텃세를 딛고 멋지게 금메달을 따낸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오늘 다시 한번 금빛 사냥에 나섭니다.
오늘은 최민정과 이유빈이 여자 1,000m에 나서는데요.
베이징 현지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조일호 기자, 오늘도 좋은 소식 기대해봐도 되겠죠?
【 답변 1 】
네, 오늘은 에이스 최민정과 이유빈 차례인데요.
잠시 후 8시부터 여자 1,000m 준준결승을 시작으로 9시 45분쯤이면 메달 색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최민정은 여자 500m 예선에서 미끄러지면서 아쉽게 탈락했는데요.
오늘은 황대헌의 금빛 기운을 받아 꼭 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번 대회, 중국의 홈 텃세가 유독 심합니다.
최민정은 이와 관련해 "중국 선수는 신경쓰지 않는다"며 에이스다운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 질문 2 】
그렇군요.
오늘 황대헌 선수도 출전하죠?
【 답변 2 】
네, 불리한 조건에서도 당당하게 실력만으로 금메달을 따낸 황대헌, 이준서와 함께 오늘 남자 500m 예선에 나섭니다.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도 있는데요.
맏형 곽윤기와 부상투혼 박장혁, 김동욱과 호흡을 맞춥니다.
사실상 오늘이 황대헌에겐 대회 2관왕으로 가는 관문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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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20분엔 아이언맨 윤성빈과
다만, IOC가 윤성빈의 트레이드마크인 아이언맨 헬멧 착용을 금지하면서 오늘도 일반 검정색 헬멧을 쓰고 트랙을 질주합니다.
지금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조일호 기자 jo1ho@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