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돌던 '빅딜'이 현실이 됐다.
'ESPN'은 11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넷츠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제임스 하든(33)과 벤 시몬스(26), 두 올스타 가드를 맞바꾸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하든을 얻는 조건으로 브루클린에 시몬스와 세스 커리, 안드레 드러먼드, 1라운드 지명권 두 장을 내준다. 브루클린은 하든과 함께 폴 밀샙을 필라델피아로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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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하든이 브루클린을 떠난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하든과 시몬스의 맞트레이드는 이전부터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지난 시즌 초반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하든은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과 함께 리그 최강의 삼각편대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 등의 이유로 세 선수가 함께 뛰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제대로 호흡을 맞추지 못하고 있었다. 시몬스는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현재 출전을 거부하고 있는중이다.
하든은 이번 트레이드로 휴스턴 로켓츠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