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노사가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양 측은 아직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각자 결속력을 확인하는 분위기다.
메이저리그 구단주 회의가 진행되고 있던 1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우완 선발 게릿 콜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주 높은 연대를 보여줬다"며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진행된 선수노조 미팅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100명이 넘는 선수들이 모였고 게임의 진실성을 지키기 위해 연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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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릿 콜은 선수노조 회의에 100명 이상의 선수가 집결, 연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4일에는 사무국이 정부 기관인 연방조정화해기관(Federal Mediation and Conciliation Service)에 중재를 요청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 중재 요청은 선수노조가 거부하면서 무산됐고, 이후 양 팀은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
한편,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구단주 회의가 마무리되는 11일 기자회견을 예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사무국이 구단주 회의를 마친 뒤 선수노조에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