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이 한국·중국·일본을 오가며 쌓은 경험을 살려 아시아 최대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에 진출한다.
11일 우성훈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93번째 대회를 통해 욧까이깨우(태국)와 종합격투기 플라이급으로 맞붙는다.
우성훈은 2016년 중국 ‘우린펑’, 2019년 일본 ‘워도그’에서 승리를 거뒀다. 국내 무대에서는 2017년 ‘배틀필드’, 2019년 ‘페어 파이팅’ 및 ‘제우스’, 2020~2021년 ‘젠틀맨 플라워’에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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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성훈이 소속 체육관 ‘팀매드’ 부산 본관에서 원챔피언십 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 |
우성훈도 종합격투기 KO승률은 71%로 욧까이깨우와 같다. 종아리를 공격하여 상대의 발을 묶는데 능하다.
그동안 우성훈이 한국/중국/일본 무대에서 발휘한 타격 장점이 무에타이 종주국에서 챔피언을 지낸 욧까이깨우한테도 통한다면 원챔피언십 성공 가능성은 부쩍 커진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