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 주전 가드 브래들리 빌(29)이 시즌을 접는다.
위저즈 구단은 9일(이하 한국시간) 빌이 왼손목 주상월상 인대 파열 부상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으며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빌은 지난 1월 30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경기 3쿼터 도중 손목 부상을 입었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위저즈 구단은 일주일 뒤 상태를 다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번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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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래들리 빌이 남은 시즌을 접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지난 열흘간 집중 치료와 재활을 진행했지만 내 기준과 우리 팀과 팬에게 어울리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시즌이 이렇게 끝나 실망스럽지만,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에 모두가 동의했다. 100%의 상태로 돌아와 이 팀을 이끌며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올스타 3회 경력의 빌은 이번 시즌
2022-23시즌에 대한 364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남아 있다. ESPN은 그가 이번 시즌 이후 5년 2억 4500만 달러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