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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4조 경기에서 황대헌은 1분24초693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4조에는 황대헌 뿐만 아니라 2021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자 샤오린 샨도르 리우, 네덜란드의 베테랑 싱키 크네흐트 등과 한 조에 편성되면서 '죽음의 조'라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황대헌은 레이스 초반부터 막판까지 시종일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입증했다.
1조 경기에서는 박장혁이 부상을 입었다. 아직 정확한 몸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펼치던 박장혁은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과 충돌하면서 빙판 위에 넘어졌다. 박장혁은 드러누워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후송됐다. 박장혁은 어드밴스를 받았지만 준결승전에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어 2조 경기에서 이준서도 1위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이준서의 기록은 1분23초682다. 2021 세계선수권 종합 1위를 차지한 샤오앙 리우(1분23초940)도 제쳤다.
각조 5명의 선수 중 1, 2위 선수와 각 조 3위 선수 5명 중 기록 순 상위 2명의 선
앞선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3조 경기에서 최민정은 코너를 돌다 넘어지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다른 선수와의 신체 접촉은 없었고, 스케이트날이 빙판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 결국 최민정은 1분4초96의 기록으로 4위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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