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 서울 SK나이츠의 질주가 무섭다. 12연승을 달리며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SK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0-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2연승에 성공한 SK는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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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형을 앞세운 SK가 12연승을 달렸다. 사진=KBL 제공 |
SK의 승리 1등 공신은 김선형. 김선형은 4쿼터에만 14득점을 몰아치는 등 22득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자밀 워니는 27득점 13리바운드, 최준용은 16득점 1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t는 캐디 라렌이 17득점 14리바운드, 양홍석이 17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주 KCC는 홈에서 서울 삼성을 99-71로 꺾었다. KCC는 15승 24패로 9위, 삼성은 7승 28패로 10위에 머물렀다.
원정 18연패에 빠진 삼성은 프로농구 최다 원정 연패 타이 기록(동양, SK 18연패)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이날 승리로 전창진 KCC감독은 프로농구 사령탑 역대 2번째로 500승(367패) 고지에 올랐다. 1호는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718승 525패)이다. 전창
원주에서는 원주 DB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79-68로 제압, 4연패를 끊었다. DB는 17승 22패로 공동 6위로 올라섰고 4연승에 실패한 현대모비스는 24승 16패로 3위에 머물렀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