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25·대방건설)이 시즌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톱 10에 올랐다.
이정은6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크라운 콜로니 콜프 앤 컨트리클럽(파72·6592야드)에서 열린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이정은6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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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은6가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2019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던 이정은6는 이후 무관에 그쳤다. 올 시즌 첫 대회였던 게인브리지 LPGA에서도 공동 57위에 머물렀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최혜진(23·롯데)은 대회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공동 15위까지 도약했다.
신인 홍예은(20·CJ오쇼핑)도 9언더파 207타로 신지은(30·한화큐셀)과 공동 20위에 올랐다. 반면 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수석합격자 안나린(26·메디힐)은 언더파 210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전인지(28·KB금융그룹)는 공동 26위(8언더파 208타), 박인비(34·KB금융그룹)는 공동 30위(7언더파 209타)에 위치했다.
대회 우승은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18언더파 198타)가 차지했다. 렉시 톰슨(미국)이 3타 차로 2위에 올랐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