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귀화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중국명 린샤오쥔)이 중국 쇼트트랙 혼성계주 금메달 획득에 축하 메시지를 냈다.
임효준은 5일 밤 중국 쇼트트랙 혼성 계주팀의 금메달이 확정된 직후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小紅書)에 붉은색 점퍼를 입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자기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중국어로 “중국 쇼트트랙의 첫 금메달 획득을 축하합니다. 올림픽 건아들에게 갈채를 보내고 응원합시다”라는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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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효준 SNS 캡처 |
다만 강제 추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공방을 끝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재판 진행 중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겠다며 중국으로 귀화했다.
그러나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앞서 임효준은 지난달 27일 올린 첫 영상에서 중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