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자 쇼트트랙 간판 아리안나 폰타나(32)가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를 넘어 올림픽 쇼트트랙 역대 최다메달 기록을 넘어섰다.
폰타나는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 추가로 폰타나는 5차례 올림픽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9개의 메달을 획득, 안현수(러시아)·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의 8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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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전 평창 대회에서 최민정(오른쪽)과 경기 후 서로 격려하는 폰타나(왼쪽). 사진=천정환 기자 |
폰타나는 15세 10개월이던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여자 계주 동메달을 획득, 이탈리아의 최연소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선 여자 500m 동메달, 2014년 소치 대회 때는 500m 은메달, 1500m와 계주 동메달을 따냈다.
소치 대회가 끝난 뒤에는
한편 폰타나가 베이징 대회에서 메달 한 개를 더 추가하면 이탈리아의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인 스테파니아 벨몬도(크로스컨트리·10개)와 타이기록이 된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