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마인츠 복귀전서 결승골 ‘팀 2-0 승리 견인’

이재성(30·마인츠)이 A매치 이후 복귀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값진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호펜하임과 홈 경기에서 후반 34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동 2연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탠 이재성은 마인츠로 복귀해 첫 경기를 치렀다.

↑ 결승골로 마인츠의 승리를 이끈 이재성. 사진=마인츠 SNS 캡처

다만 이날 경기는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해 벤치에서 대기했다.
이재성은 0-0으로 맞선 후반 22분 장 폴 보에티위스와 교체됐다. 이재성은 투입된 지 12분 만인 후반 34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카림 오니시워가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9일 라이프치히와의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만회골을 터뜨린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골맛을 봤다. 올 시즌 4호 골이다. 이 골로 이재성의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는 4골 2도움이 됐다.
이재성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마인츠는 4분 뒤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무사 니아카테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최근 컵대회 포함, 2연패에서 벗어난 마인츠는 승점 30(9승 3무 9패)을 채우고 18개 팀 중 10위에 위치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