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사상 첫 쇼트트랙 혼성계주 금메달은 중국에게 돌아갔다.
중국은 5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2분 37초 348을 기록, 이탈리아(2분 37초 364), 헝가리(2분 40초 9)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트랙 혼성 계주는 올림픽에서는 이번 대회부터 신설됐다. 남녀 2명의 선수가 총 2000m 거리를 이어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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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5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중국 베이징)=AFPBBNEWS=NEWS1 |
중국은 미국과 ROC가 페널티를 받고 탈락하면서 기사회생으로 결승전에 올랐고 안방에서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맛봤다.
중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쇼트트랙 대표팀 전력강화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김선태(46) 감독과 올림픽에서 무려 6개의 금메달을 따냈던 빅토르 안(37)을 코칭스태프로 영입해 경기력 향상을 노렸다.
김 감독과 빅토르 안의 지도력과 비디오판독 행운이 더해지면서 목표였던 혼성계주 초대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반면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혼성계주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은 여자 최민정(24), 이유빈(
최민정이 여자 500m, 박장혁, 황대헌, 이준서(21)가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진출한 데 만족한 채 오는 6일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