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분데스리가 데뷔 ‘30여분 활약’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에 입단한 이동준(25)이 새로운 소속팀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이동준은 최근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에서 뛰다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했다.
이동준은 축구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헤르타 베를린에 합류했고 바로 데뷔전을 치렀다. 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있는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13분 유르헌 에켈렝캄프 대신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은 이동준은 후반 종료까지 30여분을 뛰었다.

↑ 분데스리가 데뷔한 이동준. 사진=헤르타 베를린 SNS 캡처

이날 헤르타 베를린은 보훔과 1-1로 비겼다. 헤르타 베를린은 전반 23분 이샤크 벨포딜이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보훔은 후반 3분 제바스티안 폴터가 동점 골을 넣었다.
헤르타 베를린은 이날 비겨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를 기록했고 6승 5무 10패(승점23)로 리그 12위에, 보훔(7승 4무 10패, 승점25)로 헤르타 베를린에 한 계단 앞선 11위에 각각 자리했다.
이동준은 지난달 27일 레바논과 월드컵최종예선 7차전을 마친 뒤 독일로 건나가 메디컬 테스트 등 이적 절차를 마치고 헤르타 베를린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