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점점 완전체가 된다.
여권 발급 문제로 합류가 늦어졌던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4)의 여권이 발급됐다.
두산은 4일 “페르난데스가 여권 발급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말 두산과 재계약에 합의한 페르난데스이지만, 여권 문제로 입국이 지연되고 있었다.
↑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입국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두산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여권 만료 기간을 알았다. 하지만 쿠바가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인해 행정이 원활한 상황이 아니다. 여권 발급이 늦어지고, 취업비자 취득이 늦어지면서 페르난데스의 재계약은 공식적으로 답보 상태다
그러나 여권 발급으로
한국행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미국 현지시간 4일 여권 발급을 완료했다. 이후 사증번호와 취업비자 발급 후 입국 및 선수단 합류 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두산은 “최대한 빨리 합류할 수 있도록 절차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