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트레이드 마감시한(현지시간 2월 10일)이 임박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브루클린 넷츠가 제임스 하든과 벤 시몬스를 맞바꾸는 '빅딜'에 합의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디 어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세븐티식서스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하든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양 측이 하든과 시몬스, 두 가드를 맞교환하는 트레이드를 진행할 가능성은 이전부터 제기돼왔다. 문제는 그 시기였는데 오프시즌까지 기다린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2월로 이를 앞당길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 하든과 시몬스의 빅딜이 2월에 성사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브루클린은 지난 2021년 1월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통해 하든을 영입했고,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과 함께 NBA에서 제일 위력적인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지금까지 세 선수가 함께 뛴 경기는 그러나 16경기에 그치고 있다. 이 경기에서 팀은 13승 3패 기록했다.
디 어슬레틱은 휴스턴 로켓츠 시절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진행했던 하든의 플레이 스타일이 듀란트, 어빙과 맞지 않는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현재 트레이드 요청 이후 한 경기도 뛰지 않고 있는 시몬스를 정리하고 싶어한다. 우승에 도전할 수
한편, 하든은 이날 열리는 유타 재즈와 경기 햄스트링 긴장 증세로 결장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