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선수측 대표중 한 명인 맥스 슈어저(38)가 사측의 행보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슈어저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사무국에 제시한 제안은 양 측 모두에게 공평한 제안이기에 중재는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메이저리리그 사무국은 정부 기관인 연방조정화해기관(Federal Mediation and Conciliation Service)에 중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간 협상이 난관에 부딪힌 상황에서 정부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것. 앞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국프로농구(NBA)도 이같은 과정을 통해 노사 분규를 해결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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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노조 대표를 맡고 있는 맥스 슈어저가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 노사는 연봉조정 자격 획득 조건 완화, 부유세 한도 인상, 최저 연봉 인상, 서비스타임 체계 보완 등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연기는 피하기 어려워보인다.
앞서 노사 협상 자리에서도 사측에 열변을 토한 것으로 알려진 슈어저는 이날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펼쳤다.
그는 "우리는 한도와 패널티가 족쇄로 작용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