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차준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차준환은 4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 인근 피겨스케이팅 훈련장에서 대표팀 동료 이시형(고려대)과 함께 약 35분간 몸을 풀었다. 그는 훈련 중간 물을 마실 때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에 감염되면 4년간의 노력이 수포가 되는 만큼 철저하게 방역을 지켰다.
차준환은 이날 무리하지 않았다. 그는 고난도 기술 대신 스핀과 스텝 시퀀스 등을 점검했다. 차준환은 오랜만에 전담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했다. 차준환은 올 시즌 코로나19 여파로 훈련지인 캐나다로 출국하지 못해 국내에서 홀로 훈련을 소화한 바 있다. 차준환의 전담 지도자로 베이징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싱글 최고 순위인 15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8일에 열린다.
[임정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