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는 3일 다쓰나미 감독(52)과 니시야마 1군 배터리 코치(54)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 감독 중 코로나에 감염 된 것은 다쓰나미 감독이 첫 번째다.
오키나와 캠프중인 주니치는 이 날, 다쓰나미 감독외 1, 2군 수뇌진, 선수, 스태프 등 228명 전원의 스크리닝 검사(PCR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다쓰나미 감독과 니시야마 코치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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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쓰나이 주니치 감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일본 프로야구 감독 첫 사례다. 사진=주니치 SNS |
구단은 보건소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는 자주적인 격리 조치로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의 일은 캠프 휴일인 3일 이후로 조정하겠다며 지휘관 대행 인선 및 대응 등은 4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프링캠프서 감독이 이탈한다는 것은 대단히 큰 일이다. 선수들의 발전 과정과 노력의 순간들을 체크해야 하는 중요한 임무가 주어져 있다.
캠프의 성과에 따라 시즌 운영 방식이 달라지기도 한다. 주니치 입장에선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벌써 구단 독자적으로 농후 접촉이라고 판단되는 몇 명을 호텔에서 자주 격리했다. 이들은 앞으로 음성 확인 작업 등을 거쳐 복귀하게 되며, 최소 11일은 돼야 캠프 재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니치 구단에서는 1월 초 일본에 입국한 비시에도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현재 캠프 참가중)될 것을 시작으로
또, 가타오카 2군 감독, 미츠마타도 캠프 직전에 감염이 발견됐다.
이로써 주니치 구단에서의 감염자는 이 날의 2명을 포함해 10명이 됐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