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첫 출전 31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는다. 2003년 태국대회 3위를 뛰어넘었다.
3일 한국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푸네에서 열린 필리핀과 2022 아시안컵 준결승을 2-0으로 이겼다. 중국-일본 승자와 오는 6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나비뭄바이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일본이 13위로 가장 높고 18위 한국, 19위 중국, 64위 필리핀이 그다음이다. 필리핀은 4강에선 탈락했지만 2018년 6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아시안컵 최고 성적을 자체 경신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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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소현(8번)이 필리핀과 2022 여자아시안컵 4강전 선제 결승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조소현은 A매치 138경기로 남녀를 통틀어 한국 최다 출전기록을 또 새로 썼다. 23골은 여자 통산 득점 5위다. 전
중국이 대회 최다인 8회 우승에 빛난다면 일본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이다. 둘의 4강전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시작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