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 이른바 '빅 스리'가 합류하며 지난 시즌부터 리그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브루클린 넷츠. 최근에는 그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브루클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원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 원정경기 101-1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브루클린은 6연패 늪에 빠졌다. 6연패는 '빅 스리' 합류 이후 최다 연패. 29승 22패 기록하며 동부컨퍼런스 6위 자리에 머물렀다. 시드 결정전으로 밀려나는 7위와 1.5게임차에 불과하다.
↑ 제임스 하든은 이날 4득점에 그쳤다. 사진(美 새크라멘토)=ⓒAFPBBNews = News1 |
듀란트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하든은 4득점에 그쳤다. 7개의 리바운드와 12개의 어시스트로 만회했지만, 3점슛 5개를 시도해 한 개도 넣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플러스 마이너스 마진은 -21을 기록했다. 카이리 어빙도 14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닉 클랙스턴이 23득점 11리바운드, 패티 밀스가 14득점, 제임스 존슨이 18득점 기록했다.
새크라멘토는 해리스 반스가 19득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일곱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르게 활약했다.
※ 3일 N
올랜도 119-118 인디애나
워싱턴 106-103 필라델피아
샬럿 107-113 보스턴
멤피스 120-108 뉴욕
클리블랜드 104-115 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120-114 댈러스
덴버 104-108 유타
브루클린 101-112 새크라멘토
포틀랜드 94-99 레이커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