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25·샬케)이 독일프로축구 진출 5일 만에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3일(이하 한국시간) 일간지 ‘레클링호이저 차이퉁’은 “이동경이 2021-22 독일 2부리그 21라운드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레클링호이저 차이퉁’은 샬케 연고지 겔젠키르헨을 포함한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신문이다. 1일 샬케는 이동경을 울산 현대로부터 남은 시즌 임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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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경(왼쪽)이 3일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 샬케 훈련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 Fußballclub Gelsenkirchen-Schalke 04 e. V. |
독일 2부리그는 1·2위가 승격하고 3위는 분데스리가(1부리그) 16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샬케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8위에 머물러 31년 만에 2부리그로 떨어졌다.
이동경은 샬케가 완전 영입을 원하면 울산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가지는 형태로 올해 6월까지 임대됐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5경기 2득점 2도움, 멕시코와 도쿄올림픽 8강전 2골 등 국제대회 본선에서 맹활약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