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설날 안방에서 셧아웃 완승을 따내고 2연승을 질주했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0 25-18)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17승 9패, 승점 52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54)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서울 장충)=천정환 기자 |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경기 후 "확실히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은 컨디션으로 가고 있다는 게 눈으로 보여진다"며 "올스타 휴식기 동안 속공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계속 훈련 중인데 중간중간 범실이 나오긴 했지만 안혜진이 자신감 붙은 게 보여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또 "모마가 오늘 경기 초반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흐름을 찾아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GS칼텍스의 다음 상대는 선두 현대건설이다. GS칼텍스는 이틀의 짧은 휴식 후 오는 4일 안방에서 현대건설을 상대해야 한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개막 후 25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13연승을 내달리며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차 감독은 "현대건설전이 5라운드 최대 고비다. 현대건설에게 승점을 따고 싶은데 선수들도 나와 같은 생
이어 "현대건설의 연승 행진이 의식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워낙 강팀이기 때문에 지게 되면 결과는 깨끗하게 승복하겠지만 우리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충(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