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홈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앞서 지난달 29일 2위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도로공사전이 봄배구를 가기 위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였는데 고비를 잘 넘겼다”며 “선수들이 좋은 게임을 하면서 승점 3점을 따내 고맙다. 5라운드 잔여 경기도 잘 치른다면 6라운드에서 숨 고르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차 감독은 이날 흥국생명 주포 캣벨 봉쇄에 초점을 맞췄다. 캣벨이 최근 무릎 통증 여파로 100% 경기력은 아니지만 언제 컨디션을 되찾아 득점을 퍼부을지 알 수 없는 만큼 경계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차 감독은 “캣벨의 점유율은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지만 성공률을 낮추고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라며 “최근 컨디션을 떠나서 배구는 흐름이 한 번 상대에게 넘어가면 다
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결국 이기는 게 첫 번째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준비를 잘했다”며 “설날 홈 경기 (승리)는 내가 얘기를 안 해도 선수들도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충(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