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레 알리 에버턴 이적…탕귀 은돔벨레는 프랑스 리그1 리옹 임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일명 '유벤투스(이탈리아) 듀오'라 불리는 로드리고 벤탄쿠르(25)와 데얀 쿨루세브스키(22)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토트넘은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벤탄쿠르와 쿨루세브스키의 영입 소식을 전했습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2026년까지 토트넘에서 뜁니다. 2015년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에서 데뷔, 2017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세리에A 우승 3회, 이탈리아컵 우승 2회,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2회 등 굵직한 대회 우승 경험이 있습니다. 2021-2022시즌 공식전 26경기를 소화했고, 2017년부터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A매치 46경기를 뛰었습니다.
또 다른 '유벤투스 듀오'인 쿨루세브스키는 스웨덴 출신으로, 18개월 임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습니다.
세리에A 아탈란타 유소년팀을 거쳐 2019년 1군 무대에 오른 쿨루세브스키는 2020년 유벤투스로 이적했습니다. 2019-2020시즌에는 파르마로 임대 이적해 공식전 39경기에서 10골 9도움을 기록, 세리에A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유벤투스에 복귀해 지난 시즌 정규 리그 3경기를 제외한 전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스웨덴 국가대표로는 A매치 20경기를 소화했습니다.
토트넘은 올겨울 아다마 트라오레(바르셀로나),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등의 영입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습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 막바지에 두 선수를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또 소속 선수 4명의 이적·임대를 통해 선수단을 재편성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델레 알리는 이날 프랭크 램퍼드가 감독을 맡은 에버턴으로 이적했습니다. 에버턴은 알리와 2024년 6월 말까지 2년 6개월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4천만 파운드, 한화로 약 649억 원입니다.
알리는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공식전 총 269경기에서 67골 61도움을 기록했으나, 지난 시즌부터 조금씩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습니다.
또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조바니 로 셀소와 지난해 7월 영입한 '신성' 브리안 힐은 각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 발렌시아로 임대 이적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