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학생들은 슈퍼볼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됐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신시내티 교육청이 슈퍼볼 다음날인 2월 14일(현지시간) 휴교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신시내티 교육청이 학부모들에게 보낸 편지에 따르면, 이들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우리 도시의 첫 번째 슈퍼볼 승리를 즐길 수 있게 하기위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 신시내티 벵갈스는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슈퍼볼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교육청 이사회 멤버인 마이크 모로스키는 지역 유력 매체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의 경우 슈퍼볼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학사 일정과 맞지 않아 슈퍼볼 다음날 휴교 조치가 어려워보였지만, 지역 연고팀이 슈퍼볼에 진출하면서 추가 휴식일을 달라는 요청이 제기됐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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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팀이 슈퍼볼에 출전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신시내티는 더욱 그렇다. 이번 슈퍼볼 진출은 1982, 1989시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