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동경(25)이 독일 2부 분데스리가 샬케 04로 이적했다.
샬케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 날 다재다능한 공격수 이동경 영입으로 전력을 강화한다”며 “이동경은 2021-2022 잔여 시즌 울산 현대에서 임대 이적하고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동경은 2017년 K리그1 울산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난해 리그 28경기 6득점 3도움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9년 9월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해에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동경이 1일(한국시간) 독일 2부 분데스리가 샬케 04로 임대 이적했다. 사진=샬케 04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1일 “이동경이 독일 구단 이적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아랍에미리트에서 독일로 출국 후 다시 복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던 가운데 이적 절차가 빠르게 마무리됐다.
샬케는 현재 2부리그에서 4위에 올라있다. 다음 시즌 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동경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로우펜 슈뢰더 샬케 구단 스포츠 디렉터는 “우리는 이동경의 발전
한편 이동경은 1일 다시 국가대표팀으로 복귀해 이날 저녁 11시 UAE 라쉬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을 준비한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