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백 톰 브래디(45)가 우승 반지 7개와 함께 필드를 떠난다.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브래디가 현역에서 은퇴하다고 전했다. 22시즌동안 일곱 번의 우승과 세 번의 MVP, 다섯 번의 슈퍼볼 MVP, 프로볼 15회 등 화려한 경력을 남기고 떠나게됐다. 7회 우승은 NFL 역사상 개인 최다 기록이다.
2000년 NFL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199순위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지명된 그는 2001년 팀의 주전 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22시즌동안 뉴잉글랜드와 탬파베이에서 318경기 출전, 62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한 7263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8만 4520야드의 패스를 기록했다.
↑ 톰 브래디가 현역 은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21시즌 719번의 패스 시도중 485개의 패스를 성공시켰고 43번의 터치다운 패스와 5316야드 패스를 기록하며 이 네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럼에도 그가 은퇴를 택한 것에는 가족과 건강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소속팀 탬파베이 버캐니어스가 선수단 재편을 원하고 있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 톰 브래디는 일곱 번의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