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35)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UFC 챔피언전을 치른다는 현지 뉴스가 나왔다. 이전까지 알려진 뉴욕주에서 장소가 바뀌었다. 날짜는 같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간지 ‘플로리다 타임스 유니언’은 “종합격투기에서 ‘코리안 좀비’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정찬성이 잭슨빌의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 온다. UFC273 메인이벤트를 통해 페더급(-66㎏)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의 타이틀 3차 방어전 상대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말부터 UFC273은 오는 4월10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플로리다 타임스 유니언’에 따르면 UFC는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를 개최지로 하는 VIP 고객 패키지를 예약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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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261 당시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 내부 모습.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열린 UFC261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관중이 허용된 첫 미국 종합격투기 메이저 이벤트였다. 대회장에는 1만5000명이 넘는 팬이 입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볼카노프스키-정찬성은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6번째 UFC 타이틀전이 된다. 지금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는 남자 웰터급(-77㎏)·라이트급(
정찬성뿐 아니라 볼카노프스키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첫 종합격투기 공식경기다. 미국 원정 경험은 정찬성이 WEC 2경기 포함 이번이 10번째로 볼카노프스키(5경기째)보다 많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