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레바논을 꺾고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8부 능선을 넘었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최종예선 5승 2무를 기록, 승점 17점으로 A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란-이라크, 아랍에미리트-시리아의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가 시리아를 이기지 못할 경우 최소 A조 2위를 확보,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
![]() |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7일(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시립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미드필더진은 이재성(30, 마인츠), 황인범(26, 루빈 카잔), 정우영(33, 알 사드), 권창훈(28, 김천 상무)을 배치해 레바논의 골문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레바논을 몰아붙였다. 이재성이 전반 8분과 12분 연이은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28분에는 황의조의 침투 패스를 받은 권창훈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다리던 득점은 전반 추가시간 터졌다. 황의조가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르게 연결한 크로스를 조규성이 완벽한 마무리로 레바논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레바논의 역습에 몇 차례 슈팅을 허용하며 고전하기도 했지만 주도권을 잃지 않은 가운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25분 이용(36, 전북 현대)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33분에는 권창훈이
다득점은 실패했지만 무실점에는 성공했다. 후반 막판 위험 지역에서 세트피스를 내줘 실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한 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