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95위 레바논이 33위 한국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왔다.
레바논축구협회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모하마드 하이다르(33·아헤드)가 코로나19 양성 반응 때문에 한국전을 뛰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하이다르는 레바논 1부리그에서 2012년 득점왕, 2013·2016년 MVP, 2016년 도움왕을 수상했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오후 9시부터 레바논과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4승 2무 득실차 +6 승점 14로 A조 2위, 레바논은 1승 2무 3패 득실차 –2 승점 5로 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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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바논의 모하마드 하이다르가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 유니폼을 입고 이집트와 2021 국제축구연맹 아랍컵 D조 조별리그 경기를 뛰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한국은 최종예선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A조 3위 아랍에미리트(6점)를 승점 8 차이로 앞서있어 카타르월드컵 출전권 획득이 유력하다. 레바논은 아랍에미리트를 따라잡아 AFC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