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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추신수(왼쪽)와 2022 SSG 랜더스 동계 훈련 명단 / 사진 = 연합뉴스, SSG 랜더스 인스타그램 캡처 |
추신수가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동계 훈련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26일 SSG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 머무는 추신수는 2월 초 현지 병원에서 최종 진료를 받고 입국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격리를 거친 뒤 2월 중순쯤 팀 훈련에 합류합니다.
이에 따라 이달 31일 제주도 서귀포 강창학공원야구장에서 시작하는 SSG 동계 훈련에 불참하게 됩니다.
지난해 SSG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 등장한 추신수는 시즌 직후 가족이 사는 미국으로 건너가 왼쪽 팔꿈치를 수술했습니다. 팔꿈치 인대가 크게 손상돼 가까운 거리 캐치볼도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추신수는 작년 11월 초 출국 인터뷰 당시 "선수로 더 뛴다면 곧바로 팔꿈치를 수술하겠다"고 밝혔고, SSG와 연봉 27억 원에 재계약하자마자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수술하고 3개월이 지난 현재, 그는 마지막으로 병원 최종 진료를 받은 뒤 인천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6년 동안 활약한 추신수는 지난해 한국프로야구에 오자마자 홈런 21개에 도루 25개를 기록해 KBO리그 역대 최고령 20·20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빅리그와 다른 스트라이크존에
추신수는 올해 전반기에는 타격에 전념하는 지명 타자로 주로 뛰다가 후반기부터 우익수 수비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