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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원이 25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명예장은 인도주의 활동 실천에 공적이 지대하고 누적 기부금 1천만원 이상인 기관에 수여하는 포상이다. 정민희 대한적십자사 인도주의사업본부장과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명예장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기원] |
한국기원과 프로기사협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3월 대한적십자사에 피해 복구 성금으로 6250만원을 기부했다. 당시 프로기사협회가 모금 활동을 벌여 4250만원의 성금을 모았고, 한국기원은 2000만원을 보태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한종진 9단이 제35대 한국기원 프로기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2022 한국 프로기사협회 정기총회에서 한종진 9단이 총 295표(유효투표 292표) 중 168표(득표율 56.95%)를 얻어 현 기사회장 차민수 6단을 44표 차로 제치고 기사회장에 당선됐다. 기사회장 선거와 동시에 진행된 감사 선거에서는 김동희(37) 4단이 195표(득표율 66.10%)를 얻어 박상돈(66) 8단을 누르고 감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1979년 전남 여수 태생인 한종진 9단은 1996년 입단해 2014년 9단으로 승단했다. 2000년 10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준우승을 차지했고 2003년 삼성화재배 16강, 2004년 6회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로 출전했다. 2015년부터
한종진 신임회장은 "동료기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기사회장에 당선됐다"면서 "항상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해 더 나은 기사회, 더 나은 바둑계를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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