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 15위 터키 쉬페르리그를 떠나 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진출한다는 현지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데가즈 스포츠’에 따르면 차비(30)는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EPL 에버턴으로 이적시키고 다른 한국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터키 방송 ‘아하베르’는 “알리 코츠(55) 페네르바체 회장이 송민규(23·전북 현대)와 계약을 위해 직접 나섰다”며 보도했다.
차비는 1992년 ‘한창엽’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태어나 14살 때 터키로 건너갔다. SNS 팔로워 70만을 거느린 인플루언서이자 스포츠 방송 ‘누트스포르’ 고정 출연, 페네르바체 한국어 콘텐츠 제작 등 터키 축구에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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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베식타쉬와 2021-22 터키프로축구 쉬페르리그 17라운드 홈경기를 뛰고 있다. 사진=페네르바체 공식 SNS |
아이귄 외지페크도 19일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나가길 희망한다. 이미 (선수의) 매니지먼트 측에도 통보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외지페크는 일간지 ‘스타르’, 포털사이트 ‘아잔스포르’, 스포츠 방송 ‘라디오스
터키는 2020년 10월만 해도 국내총생산 구매력 평가 세계 13위에 오를 정도로 경제가 괜찮았으나 2021년 4분기 들어 물가상승률 36.08%, 인플레이션 83% 등 전년 대비 지표가 크게 나빠졌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