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30·지롱댕 드 보르도)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한국인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23일(한국시간) 황의조는 마트뮈트 아틀랑티크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2021-22 리그1 22라운드 홈경기 3골로 보르도 4-3 승리를 이끌었다. 선제골, 결승골, 쐐기골을 잇달아 넣었다.
황의조는 2019년 7월 보르도 입단 후 리그1 통산 77경기 27득점 7도움이다. 박주영(37·울산 현대)이 2008~2011년 모나코에서 기록한 91경기 25득점 13도움을 넘어섰다.
![]() |
↑ 황의조가 스트라스부르와 2021-22 리그1 22라운드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보르도)=AFPBBNews=News1 |
황의조는 전반 17분 보르도 동료의 크로스를 골 에어리어 침투 후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39
경기 시작 1분 만에 오른발 슛으로 골을 노리는 등 황의조는 보르도 스트라스부르전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4분에는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