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수원 kt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20승 14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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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
이날 현대모비스에서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라숀 토마스는 19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에릭 버크너와 이우석이 각각 13득점, 이현민이 11득점, 함지훈이 10득점을 기록했다.
kt에서는 양홍석이 3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공동 3위 KGC인삼공사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1-8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KGC는 20승(14패) 고지를 밟으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전성현은 경기 종료 2.6초 전 역전 3점슛을 포함해 21점(3점슛 6개)을 넣어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외국인 선수 대릴 먼로도 27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3연승을 노렸던 KCC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라건아는 32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CC는 12승 22패로 9위에 머물렀다.
고양체육관에서는 홈 팀 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을 76-70으로 눌렀다. 전날(2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던 오리온은 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17승 17패)에 복귀했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한호빈, 이정현, 김강선 등이 10점 이상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은 토마스 로빈슨과 김시래, 김현수가 나란히
6, 7위 팀이 맞대결한 강원도 원주에서는 원주 DB가 창원 LG를 88-81로 물리치고 6위(16승 18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16승 19패에 머문 LG는 7위로 순위가 밀렸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