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34)이 1년 만에 V리그 코트에서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별들의 잔치에 깜짝 등장해 축제의 장을 더욱 빛냈다.
김연경은 23일 광주페퍼스타디움을 찾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을 관전했다. 지난 10일 귀국 후 자가격리를 마친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얼굴을 드러냈다.
사복 차림으로 등장한 김연경은 이날 본 경기에 앞서 진행된 ‘몬트리올 올림픽 레전드 감사 이벤트’에 참여했다. 후배들과 대선배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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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이 23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 사전 행사에 참석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광주)=천정환 기자] |
김연경이 V리그 경기장을 찾은 건 흥국생명 소속이던 지난해 3월 챔피언결정전 이후 10개월 만이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이후 2020 도쿄올림픽 출전에 앞서 중국 수퍼리그 상하이와 3개월의 단기계약을 맺었다. 이달 초까지 상하이 유니폼을 입고 변함없는 기량을 뽐냈다.
김연경은 새 소속팀이 확정되기 전까지 공식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할 것으로
다만 별도의 미디어 인터뷰 등은 소화하지 않는다. 김연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늘 별도로 김연경 선수의 인터뷰 자리는 마련하지 않았다. 올스타전을 관람한 뒤 돌아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광주=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