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플레이가 결국 부상으로 이어졌다. 시카고 불스 가드 알렉스 카루소(28)가 장기간 이탈한다.
불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루소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카루소는 오른 손목 골절 진단을 받았고 곧 수술 예정이다. 수술 이후 6~8주간 휴식을 취한다.
카루소는 전날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저브포럼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 원정경기 3쿼터 5분 45초를 남기고 레이업슛을 시도하다 상대 선수 그레이슨 앨런과 부딪히며 코트에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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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카루소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빌리 도노번 시카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리어가 끝날 수도 있는 파울이었다. 그 선수는 대학 시절에도 비슷한 행동을 했었다. 아주 위험한 플레이였다"며 상대 선수의 행동을 비난했다.
카루소는 부상에도 출전을 이어갔고 23분 34초를 뛰며 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었다. 이 경기를 포함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평균 8.4득점 3.9리바운드 3.9어시스트 1.9스틸 기록중이다.
28승 16패
앨런에 대한 징계도 불가피해보인다. 도노번 감독은 "리그가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를 원한다"며 그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