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가 선수들의 잇단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눈 앞에 다가온 스프링캠프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을 정도다.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은 비활동 기간에 삼상 오오 모여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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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오릭스 투수 미야기. 사진=오릭스 SNS |
20일에 목의 통증을 호소해 21일에 오사카시내의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현재는 관할 보건소의 지시를 받으며 격리 요양 중이며 회복에 힘쓴다고 한다.
또 히로시마는 도내 시설에서 자주 트레이닝 중이었던 야자키 투수(27)의 양성 판정을 발표했다.
21일에 38.5도의 발열과 목의 통증이 있어, PCR검사를 받았다. 관할 보건소의 지시를 기다려 자체적으로 격리했으며 구단 내 농후 접촉자는 없다.
소프트뱅크는 스기야마 투수(24)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팀에서는 야나기타, 마츠다등에 이어 연초에만 벌써 9명째를 기록했다.
정상적인 스프링캠프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요미우리도 육성 선수
라쿠텐도 새롭게 선수 1명의 양성 판정을 발표했다. 함께 훈련하고 있던 동료가 19일에 양성 판정을 받아 20일에 검사를 받고 있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