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줄다리기가 반복되고 있는 메이저리그 노사단체협약(CBA) 협상. 이번에는 선수노조가 제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선수노조가 현지시간으로 월요일(한국시간 25일) 사측과 직접 만나 자신들의 제안을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노사단체협약을 협상중인 양 측은 스프링캠프 개막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현재까지도 팽팽하게 대립중이다.
↑ 메이저리그 노사가 팽팽한 대립을 계속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직장폐쇄가 적용된 이후 43일만에 양 측이 다시 테이블에 앉았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사무국은 공식에 의거해 더 많은 2년차 선수들에게 연봉조정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정상급 유망주를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시킨 팀에 드래프트 지명권 혜택을 주는 이른바 '탱킹 방지' 조항에 약간의 수정을 가했다.
선수노조를 만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ESPN은 지난 2016년 노사단체협약 작성당시 금전적 손해를 본 선수들이 이번에는 보상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노조의 이번 제안이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