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할 쇼트트랙 대표팀이 확정됐다. 여자 대표팀에서는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김지유가 제외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설 남녀 5명씩 총 1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여자 대표팀이 눈에 띈다. 지난해 5월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심석희(서울시청)가 동료 험담 등으로 지난달 빙상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아 출전이 무산된 가운데 선발전 3위 김지유마저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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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쇼트트랙 대표팀을 확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도자 의견서, 지정병원 2곳 및 진천선수촌 의료진의 소견, 훈련 영상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김지유가 정상적으로 대회를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여자 대표팀은 최민정,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 박지윤 등 5명으로 확정됐다. 최민정과 이유빈, 김아랑은 개인전과 계주를 모두 소화하고,
남자 대표팀은 선발전 1~5위인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곽윤기, 김동욱으로 확정했다.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이 개인전과 계주를 병행한다.
한편 맏형 곽윤기는 2010년 밴쿠버, 2018년 평창대회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나선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