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 포워드 야니스 아데토쿤보(28)는 상대 선수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아데토쿤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저브 포럼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경기를 126-114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좋아하는 선수"라며 상대 선수 자 모란트(23)를 칭찬했다.
이날 두 선수는 양 팀을 이끌었다. 아데토쿤보는 33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모란트는 33득점 8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아데토쿤보는 모란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최근 2연패, 5경기 1승 4패로 부진했던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한숨 돌리게됐다. 아데토쿤보는 "계속 좋아져야한다. 지난 몇 경기는 잘했지만, 이를 48분동안 유지하지 못했다. 48분 내내 노력을 이어가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줘야한다. 더 많은 노력을 한다면 괜찮을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상대 선수와 몸싸움이 많았던 것에 대해서는 "불평하지 않으려고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중이다. 지난 몇주간 힘든 일정을 소화했기에 쉽지는 않지만, 결국에는 극복해야한다.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팀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야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팀 동료 즈루 할리데이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가 다시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 팀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선수다.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팀을 리드하는 선수"라며 동료를 높이 평가했다.
발목 부상으로 6경기를 결장했던 할리데이는 "경기 감각이나 타이밍, 다리의 힘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다른 시즌일뿐이다. 기복은 있기 마련이다.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쁜일이다. 더 많은 시간을 뛸수록 예전 모습과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멤피스는 이날 3쿼터 한때 18점차까지 벌어졌던 승부를 후반 접전으로 만든 것에 만족해야했다. 테일러 젠킨스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대단한 회복 능력을 보여줬다. 상대를 인정해야하는 경기다. 우리는 3쿼터 흐름을 바꾸려고 해봤지만 상대는 우리가 득점할 때마다 대응했다. 계속 싸웠다. 많은 선수들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좋은 모습 보여줬고 원 포제션 게임으로 만들었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22.5%(9/40)에 그쳤던 3점슛 성공률이 아쉬웠다. 이에 대해 모란트는 "원하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