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유럽프로축구 진출 1년도 되지 않아 소속팀에서 마음이 떠났다는 주장이 현지에서 나왔다. 지난해 8월 김민재는 터키 쉬페르리그(1부리그) 페네르바체와 4년 계약을 맺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아이귄 외지페크는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나가길 희망한다. 이미 (선수의) 매니지먼트 측에도 통보된 내용”이라고 말했다.
외지페크는 일간지 ‘스타르’, 포털사이트 ‘아잔스포르’, 스포츠 방송 ‘라디오스포르’에서 칼럼니스트, 프로그램 기획, 해설가로 활동하는 터키 유명언론인이다.
↑ 김민재가 2021-22 터키프로축구 쉬페르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페네르바체 공식 SNS |
카르탈 감독은 페네르바체와 올해 6월까지만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쉬페르리그 2위 안에
경기 외적인 악재도 있다. 터키는 2020년 10월만 해도 국내총생산 구매력 평가 세계 13위에 오를 정도로 경제가 괜찮았으나 2021년 4분기 들어 물가상승률 36.08%, 인플레이션 83% 등 전년 대비 지표가 크게 나빠졌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