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농구 단독 선두 서울 SK가 2위 수원 kt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전희철 SK 감독은 1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사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kt와 3라운드 때 전반전인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어제오늘 많은 훈련을 했다”며 “이 체육관이 많이 어색하게 느껴졌었는데 코트 적응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SK는 올 시즌 kt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3라운드 때 kt에 패하기는 했지만 4점 차 석패로 경기 내용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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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희철 서울 SK 감독. 사진= 김영구 기자 |
전 감독은 일단 kt 주포 라렌 수비에 대해 많은 준비를 했다. 라렌의 최근 플레이 성향을 분석해 최대한 효과적인 수비를 펼치겠다는 계산이다.
승부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양 팀의 공격력이 비슷한 만큼 얼마나 골밑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게임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보
전 감독은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가는 팀에게 승산이 있을 것 같다. 리바운드 싸움이 중요하다”며 “1, 2차전은 우리가 리바운드에서 우위였다. 우리 플레이를 잘 하려면 결국은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주고 공격 횟수를 늘려서 승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