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스포츠과학 빅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인 SSTC(Sports Science Technology Company)와 업무협약했다.
젊은 선수들의 바이오메카닉 데이터 측정 및 진단에 나서기 위함이다.
17일 한화 구단에 따르면 SSTC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 및 드라이브라인(Driveline)사와 동일한 수준의 3D모션 캡쳐 및 지면 반발력 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스포츠 전 분야에 걸쳐 3차원 동작 분석을 기반으로 기술적, 기능적, 체력의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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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정민철 단장(왼쪽), SSTC 조준행 대표이사(오른쪽).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는 SSTC의 기술력을 활용한 선수별 데이터를 축적, 현 상태의 진단에 그치는 것이 아닌 메카닉 정립, 구속 유지, 구속 향상 등 테마 별 투수 육성을 진행한다.
지난 2021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략팀을 신설한 한화다. 전략팀 신설 이후 인게임 데이터, 트래킹 데이터 등의 정량적 데이터와 메디컬 리포트, 스카우팅 리포트 등 정성적 데이터를 통합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 'H.I.T.S.(Hanwha In-game Tactic S
1군-퓨처스 운영 및 전략 체계 매뉴얼 구축에 이어 서산구장에 투수들의 데이터 측정공간인 H.I.T.S.랩을 리뉴얼 하는 등 인프라 확충도 진행했다.
바이오메카닉과 재활을 위한 국내 최고 권위의 의료진과 협약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