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이하 협회)가 2021년 KTA ‘올해의 선수·지도자·팀’을 선정했다. 이대훈이 특별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4일 협회에 따르면 수상자는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의 3배수 추천과 태권도전문지 기자단의 최종 선정으로 가려졌다. 올해의 선수상 겨루기 부문에는 배준서 이다빈이, 품새 부문은 오창현 김아름이 선정됐다.
특별 선수상을 받는 이대훈은 한국 태권도의 간판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으며 런던올림픽 남자 58kg급 은메달, 2017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68kg급 동메달을 수확했다. 비록 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세계최강자로 군림했던 이대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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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훈이 대한태권도협회 선정 특별 선수상을 받는다. 사진=천정환 기자 |
한편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 가야금홀에서 열린다. 입상한 선수 및 지도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협회 후원사인 아디다스 상품교환권이 지급된다.
시상식에 이어 협회 2021년 결산이사회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며,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 ▲정관 등 규정 제·개정 ▲신규대회 신설 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 수상자 명단
▲특별 선수상 : 이대훈
▲올해의 선수상[겨루기] : 배준서(강화군청), 이
▲올해의 선수상[품새] : 오창현(포천시청), 김아름(용인대)
▲올해의 신인선수상 : 박태준(한성고), 오서린(대구보건고)
▲올해의 지도자상 : 염관우(강화군청), 차명환(용인대)
▲올해의 팀 : 서울신남초등학교, 부흥중학교, 서울체육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 영천시청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